미국주식 - Exxon Mobil Corporation (XOM)

주식을 시작한 지 거의 한 달에 다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수익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며,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식을 하고, 3~4번은 거의 2~30퍼센트대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물론 배팅한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LGMK 30% 짜리 불기둥에 팔지 못하고, 손해를 입었는데, 문득 주식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주식을 잘 알 때까지 주식 관련 글을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제가 하는 것들은 동전주들이라, 위험성이 높기도 해 제가 투자하는 주식 정보는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을 오래 쓰지 않는 것은 좋지 못한 것 같아, 미국의 유명한 회사들 위주의 안전한 회사들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은 저점에 사게 되면, 배당금으로 인해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엑손모빌입니다.

 

 

석유

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20세기는 석유를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다. 석유를 비롯한 자원확보에 실패한 독일과 일본은 2차세계 대전에 패배했고, 반대인, 미국과 연합국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21세기가 되면 뭔가 특별한 에너지원을 찾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석유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직 수많은 부분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 오일쇼크는 세계경제를 흔들었지만, 이제는 미국의 셰일가스로 인해 석유가 남아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석유와 미국의 경제발전은 서로 떼어 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석유의 역사

 

 

시장상황

최근 셰일가스의 개발로 미국과 OPEC등의 기존 석유 공급자들의 치킨게임으로 인해 석유가격이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되어 매우 저렴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전쟁여파로 석유공급이 불안정으로 석유가격이 최고치에 달해, 금과 함께 호황을 맞이하였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치솟았던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 - 국제뉴스

 

 

Exxon Mobil Corporation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는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타 중소 정유업체를 망하게 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자신의 스탠더드오일이 미국 정유업계 90%를 장악한 미국 최대 석유 회사로 만듭니다. 덩치 큰 회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작은 회사를 망하게 하고 경쟁을 회피하는 일이 생기자 존 셔면 상원의원이 반독점법을 발의했고, 이로 인해 스탠더드오일은 34개의 회사로 분할되게 되었으며 현재 미국의 최고 석유회사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

ExxonMobil

 

 

주가흐름

미국의 주식시장을 살펴보고, 미국이 기업들의 사업영역들과 이익들을 살펴보면, 미국이 왜 부강한가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엑손모빌은 마진이 2~30%에 달하며, 넉넉한 배당까지 주기에 도저히 주가가 떨어질 수 없는 회사입니다. 주가는 2020년 10월 32달러로 저점에 달합니다. 아래 D자 마크들을 보실 수 있을 텐데, 각 분기별 배당 표시입니다. 당시 3개월마다 0.87달러씩 배당했습니다. 그렇게 일 년에 받을 수 있는 배당은 3.48 달러에 달하며, 주가 대비 년 10%씩 배당을 해주는데, 은행이자 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미국 정유회사들 중 년 10% 배당 주는 회사가 제법 있다는 것입니다.

2년 3개월 정도가 지난 오늘 엑손모빌의 주가는 115달러에 달합니다. 만약 저 시점에 엑손모빌을 주식을 사 두었다면, 년 10% 이자가 아닌 배당을 받으며, 주가는 3배 가까이 뛰게 되어, 떼부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배당금은 약간 올라 0.91 달러에 달합니다.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손익계산서를 보시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회사가 마진 30%를 유지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